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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프리뷰
■ 매치 오브 라운드 : 같은 목표, 엇갈린 흐름 ‘대구’ vs ‘부산’
K리그2 상위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수원(1위, 승점 41)부터 화성(6위, 승점 36)까지 승점 5점 차 안에 여섯 팀이 촘촘하게 모여 있다.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가운데, 대구(3위, 승점 38)와 부산(5위, 승점 37)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대구가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때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진 데 이어 화성에 1대5로 패하며 주춤했으나, 이후 경남과 충남아산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리빙 레전드 세징야가 복귀하면서 공격에 더욱 힘이 실렸다. 세징야의 복귀와 함께 오른쪽 측면의 세라핌도 활기를 되찾았다. 세라핌은 직전 22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골까지 넣으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구는 상대에 따라 데커스와 박인혁 등을 활용할 수 있어 공격진의 선택지 또한 넓다.
부산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부산은 지난달 열린 17라운드 김포전 승리 이후 1무 4패에 그쳐 현재 5위까지 내려왔다. 직전 22라운드 화성전에서는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지만, 부산은 화성에게 무려 슈팅 21개를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구상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패배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경기였다. 부산은 이번 대구전에서 크리스찬과 김찬, 백가온 등 공격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부산이 3대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대구와 반등이 절실한 부산이 다시 만나는 만큼, 상위권 경쟁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승부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의 경기는 22일(토) 오후 7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승격 도전 ‘서울 이랜드’
서울 이랜드(2위, 승점 40)가 올 시즌 승격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달리며 선두 수원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도 승격에 실패했던 만큼,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선두 경쟁에 뛰어들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올 시즌에는 경쟁 팀과의 맞대결은 물론 순위가 낮은 팀을 상대로도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다. 특히 최근 6경기 무패 과정에서 수원FC, 부산, 화성 등 경쟁 팀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직전 22라운드 안산전에서 서울 이랜드는 전반 초반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에울레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슈팅 18개와 유효슈팅 11개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변경준의 입대 이후에도 안주완과 까리우스 등 2선 자원들이 활발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전방의 김현과 박재용 역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서는 오스마르와 김오규를 중심으로 안정감까지 더해지며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라운드 홈에서 파주(10위, 승점 24)를 만난다. 두 팀의 경기는 23일(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새로운 득점왕 후보 ‘가르시아(충북청주)’
충북청주(13위, 승점 22)는 지난 22라운드 전남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경기 막판 실점으로 승리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지만, 전남전에서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충북청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르시아가 있었다.
가르시아는 콜롬비아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로, 자국 리그는 물론 미국 MLS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올 시즌 충북청주에 합류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가르시아는 21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꾸준히 득점을 이어간 가르시아는 어느덧 수원FC 프리조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11골)에 올라섰다. 지난 전남전에서도 가르시아의 활약은 빛났다. 1대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막판, 가르시아가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동료에게 양보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개인 기록보다 팀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가장 앞선 위치에 있으면서도 팀을 먼저 생각하는 가르시아의 모습은 올 시즌 충북청주의 새로운 공격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충북청주는 이번 23라운드에서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충북청주와 경남의 경기는 23일(일)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일정 >
대구 : 부산 [8월 22일(토) 오후 7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 MAXPORTS, 쿠팡플레이]
수원FC : 김해 [8월 22일(토)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BALL TV, 쿠팡플레이]
천안 : 수원 [8월 22일(토)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 리빙TV, 쿠팡플레이]
안산 : 성남 [8월 22일(토) 오후 7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 더 라이프2, 쿠팡플레이]
전남 : 화성 [8월 23일(일) 오후 7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 GOLF&PBA, 쿠팡플레이]
충남아산 : 용인 [8월 23일(일) 오후 7시 30분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충북청주 : 경남 [8월 23일(일)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 BALL TV, 쿠팡플레이]
서울E : 파주 [8월 23일(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MAXPORTS, 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