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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천안시티FC, 코리아컵 여정은 끝났지만...“팬 무한응원에 감사”

club 2024.04.19   I   조회수 40

천안시티FC, 코리아컵 여정은 끝났지만...“팬 무한응원에 감사



- 천안시티FC, 첫 제주유나이티드 원정경기 승부차기에서 패배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마쳤지만 뜻깊은 경기로 남아



 천안시티FC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을 3라운드에서 마쳤다.

 

 천안시티FC17()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코리아컵 3라운드를 연장전까지 치르며 2-2로 끌고 갔으나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2008년 창단 후 제주와 처음 치렀던 이번 경기는 천안에게 여러모로 뜻깊은 경기가 됐다.

 

 이날 천안은 4-3-3 포메이션으로 제주를 상대했다. 골키퍼 제종현, 수비진 신원호, 마상훈, 이웅희, 오윤석, 중원 신형민, 장성재, 최상헌, 공격진 한재훈, 에리키, 모따로 선발명단을 구성했다.

 

 천안은 전반전 초반 제주의 공세에 흔들리는 듯 했으나 날카로운 역습으로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나자 천안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파울리뇨, 윤재석, 김성준을 투입했다. 이후 K리그1 제주를 상대로 오히려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선취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23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제주에게 PK를 허용했고, 제주가 이를 득점으로 성공시켜 아쉽게도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천안에게는 윤재석이 있었다. 윤재석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에서 프로 데뷔와 동시에 데뷔골을 넣어 천안의 슈퍼루키로 자리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상대 좌측면을 집요히 공략하던 윤재석이 반대편에 위치한 윤용호에게 패스했고 이를 윤용호가 짜릿한 동점골로 성공시켰다.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가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연장전 시작 후 천안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연장 전반 7, 상대 패널티박스로 향한 패스가 다소 긴 상황에서 끝까지 공을 쫒던 윤제석은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해 PK를 만들었다. 이를 파울리뇨가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켜 2-1 리드를 가져왔다. 이대로 20여분만 버티면 제주에게 승리해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된 것이다.

 

 다급해진 제주는 공세의 수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결국 2-2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승부차기로 코리아컵 16강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천안은 120분간의 혈투로 체력이 소진된 상태였고 이는 승부차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제종현이 상대 PK를 한차례 막아냈으나 신형민과 구대영이 아쉽게 실축했다. 결국 천안은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3라운드(32)을 마지막으로 코리아컵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천안에게 여러모로 뜻깊은 여정이었다. K리그1 제주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었다. 제주를 상대로 승리 직전까지 갔던 경험은 천안에게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상 등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던 윤용호, 신원호, 장성재도 좋은 모습을 보여 향후 스쿼드 구성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안 팬들의 응원도 빛을 발했다. 팬들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제주를 찾았고 열띤 응원을 보여줬다. 한 팬은 천안시티FC를 사랑하고 제피로스로서 제주는 물론 전 세계 어디든 응원하러 가겠다는 마음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어렸을 적 수학여행 가는 마음으로 제주에 왔다. 오늘처럼 특별한 경기를 계속 만들어줬음 좋겠다. 어디든 늘 응원하러 가겠다.”라고 말했다.


 천안 강명원 단장도 제주까지 발걸음한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경기 당일 제주 오는정 김밥과 한라봉·감귤·천혜향 주스 등 제주 명물로 손꼽히는 간식을 선물했다. 또 다른 팬은 저희가 좋아서 온 것인데 구단도 팬들을 생각해 미리 제주 간식까지 챙겨주신 게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그 감사함을 홈팀 못지않은 열정적인 응원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코리아컵이지만 K리그1 팀과 경기를 하면서 팬들도 특별한 감정을 느꼈고 응원 문화도 더 배울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자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18일 천안으로 복귀했으며 3일간의 휴식에 들어갔다. 휴식 종료 후에는 427일 김포를 상대로 한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홈경기 승리를 위해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의 427일 토요일 하나은행 K리그2 9라운드 홈경기 티켓은 22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천안시티FC 온라이 예매처(인터파크티켓) :

https://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GoodsInfo?SportsCode=07002&TeamCode=PS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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