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프리뷰

간발의 차로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부천과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참가 후 K리그로 복귀한 전남의 맞대결, 베테랑 수비진과 젊은 공격진의 조화를 바탕으로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광주, 4월 열린 5경기에서 기대득점(xG) 1위를 기록한 ’마사(대전)‘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리그 2위 ‘부천’ vs 한 달 만에 리그 경기 ‘전남’

부천은 주중 열린 13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며 12라운드 광주전에서 당했던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부천은 부산전 승리로 연패를 차단했고, 승점은 26점을 기록, 1위 광주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부천의 이번 라운드 상대인 전남은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후 27일 만에 리그 경기를 갖는다. 부천과 전남의 팀 실점은 각각 8골, 9골이다. K리그2 11개팀 중 아직까지 한 자릿수 실점만 허용하고 있는 팀은 부천과 전남뿐이다.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5라운드에서는 전남이 발로텔리, 플라나의 연속골로 2대1로 승리했다. 부천은 올 시즌 전남과 광주에게만 한 번씩 졌다. 양팀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전남이 5승 2무 3패로 앞선다. 부천이 무패행진으로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지, 약 한 달 만에 리그 경기를 치르는 전남이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맞대결은 7일(토) 오후 6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팀 오브 라운드 - 적절한 신구 조화로 경기력이 물오른 ‘광주’

광주는 지난 라운드 김포전에서 후반 15분 터진 이으뜸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했다. 이로써 광주는 개막전 김포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고, 최근 이어온 무패행진을 7경기(6승 1무)로 늘리게 됐다. 1위를 수성한 광주는 1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광주에 있어 이번 서울 이랜드전은 무패기록을 늘려갈 수 있는 기회다. 광주의 서울 이랜드전 통산전적은 9경기 7승 2무이고, 특히 최근 6경기에서는 6연승 중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5라운드에서도 광주가 이건희, 헤이스의 연속골로 2대1로 승리했다. 광주는 올 시즌 수비라인에서는 베테랑과 이으뜸, 안영규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고, 공격에서는 젊은피 엄지성, 허율, 이건희가 이끌며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5골을 기록중인 외국인 선수 헤이스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잘되는 집’ 광주가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7일(토) 오후 4시부터 광주전용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4월 ‘기대득점’ 1위, ‘마사(대전)'

대전 공격수 마사는 11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후반 34분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어 12라운드 안산전에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득점하며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마사는 4월 한 달간 대전이 치른 5경기에 모두 나와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 기대득점 값은 2.27로 K리그2 선수 중 한 달 동안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가장 많이 만들어냈다. 여기에 올 시즌 현재 팀에서 가장 많은 키패스 17회를 성공시키며 패스 능력 또한 보여주고 있다. 대전은 이런 마사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4연승 중이다. 대전은 8일(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김포를 불러들인다. 대전은 김포와의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6라운드에서 올해 첫 승을 챙긴 좋은 기억이 있다. 마사가 4월에 보여준 경기력을 5월에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경기일정>

- 안양 : 안산 (5월 7일(토) 13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GOLF&PBA)

- 광주 : 서울E (5월 7일(토) 16시 광주전용구장, 생활체육TV)

- 부천 : 전남 (5월 7일(토) 18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대전 : 김포 (5월 9일(월)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IB SPORTS)

- 부산 : 충남아산 (5월 9일(월) 19시 30분 부산아시아드경기장, skySports)

- 휴식팀 :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