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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현대, “내 기록은 내가 깬다!” 필리핀 카야 누르고 ACL 최다 12연승 기록 수립 도전!

club 2021.07.01   I   조회수 793


울산현대, “내 기록은 내가 깬다!”
필리핀 카야 누르고 ACL 최다 12연승 기록 수립 도전!

울산현대가 카야FC(필리핀)을 누르고 종전 울산이 세운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승(11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 임한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ACL에 출전한 울산은 조별리그에서 비엣텔(1대0)과 BG 빠툼 유나이티드(2대0)를 연달아 격파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이 2전 2패 총 9실점으로 F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카야를 상대로 3연승과 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지난 29일 울산은 홈팀인 빠툼을 상대했다. 전반 24분 김민준이 통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ACL 데뷔골을 신고했으며 약속대로 엠블럼 키스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곧이어 전반 추가시간 이청용의 중거리 슈팅을 힌터제어가 상대 문전에서 재치 있게 방향을 틀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울산은 더욱 맹공을 퍼부으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비바람이 거세졌다. 악천후로 경기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고, 급기야 후반 33분 51초에 주심이 경기를 중단했다. AFC가 경기 진행 여부를 두고 회의를 진행했고, 울산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들어가 잠시 휴식을 가졌다. 40분 뒤 매치 커미셔너와 주심의 미팅 후 경기가 재개됐으며, 이후 선수들은 악조건 속에 몸을 던지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골잡이 힌터제어는 조별리그 2경기 연속골로 팀 연승을 주도하고 있다. 태국으로 건너오기 전 성남FC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힌터제어가 카야를 상대로 또 골망을 흔들지 관심사다.
 
현재 울산은 지난 2020년 11월 20일 상하이 선화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11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 시 12연승으로 종전 2014년 울산이 수립한 ACL 최다 연승 기록(11연승)을 경신할 수 있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4차전(5일)에서 다시 카야를 만나는 울산이 3, 4차전을 모두 잡게 되면 조기에 16강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빠툼전에서 전반에 득점을 해 다행이었다.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라커룸에서 잘 준비해 10여 분을 마무리했다”면서, “ACL에 나온 상대는 모두 좋은 팀이다. 카야전도 방심하지 않고 결과를 내겠다. 태국의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해 선수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잘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다. 선수들이 잘 따라줘 고맙다. 승리로 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