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LEAGUE

K LEAGUE

  • K LEAGUE
  • K LEAGUE
  • 포항>
  • 울산>
  • 김천>
  • 수원FC>
  • 인천>
  • 강원>
  • 서울>
  • 전북>
  • 제주>
  • 대전>
  • 광주>
  • 대구>
  • 수원>
  • 안양>
  • 부산>
  • 충북청주>
  • 서울E>
  • 전남>
  • 김포>
  • 충남아산>
  • 경남>
  • 부천>
  • 안산>
  • 성남>
  • 천안>

뉴스

K리그1・2의 최신 소식을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해마다 성장중인 K리그 유스, 배경에는 ‘교육의 디테일’

league 2021.11.16   I   조회수 2157

 

해마다 성장중인 K리그 유스, 배경에는 교육의 디테일



 

K리그 정기등록기간 마감 기준으로, 전체 등록선수 중 K리그 유스 출신 선수의 비율은 201825.7%(209), 201929.3%(244), 202031.9%(250), 202135.3%(269)으로 매년 늘어났다. 자기 구단 산하 유스 출신 선수를 등록한 '자유스' 비율도 201813.3%에서 202117.4%로 증가했다.

 

올 시즌에는 유스 출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진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4명 중 3(박정인, 오현규, 이상민)이 유스 출신이다. K리그1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정상빈(수원), 엄원상-엄지성(광주), 설영우(울산) 등도 모두 현재 소속 구단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다.

 

K리그가 직접 육성한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증가한 배경에는 K리그가 지난 2008년 전 구단이 연령별 유스팀을 운영할 것을 의무화한 이후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각 구단들이 운영한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이 있다.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유스 트러스트’, 영상과 EPTS 장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경기 분석 데이터 제공, 유소년 피지컬 측정 및 분석 사업, 유소년 심리분석 및 부상예방 자기관리 앱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유소년 지도자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K리그 유스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1회 이상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해외 선진 리그 연수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이후로는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하여, 202012월에는 스페인 라리가 소속 지도자들로부터 훈련방법론과 코칭기술을 전수받는 화상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연맹은 선수, 지도자 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까지 교육의 폭을 넓혔다. 지난 1018일 연맹이 비대면 형태로 주최한 K리그 유스 학부모 대상 교육에는 총 378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이 날 교육은 심리교육과 영양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심리교육은 '훌륭한 부모는 좋은 선수를 만든다'는 주제로 학부모가 축구선수 자녀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와 지도 방법을 소개했다. 연맹이 올해 발간한 '성장기 축구선수 영양가이드라인'의 저자인 고려대 체육교육과 박종훈 교수도 강사로 나서 유소년 선수의 성장단계 및 훈련 사이클에 맞춘 영양섭취와 식사 가이드를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학부모들은 '연맹이 대회 운영과 지원을 넘어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세부적인 영역까지 신경쓰고 있음에 고마움을 느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맹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 뿐만 아니라 구단 담당자, 학부모 등 교육 대상자의 폭을 점차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러 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분야와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설명

- 1018일 유스 학부모 대상 화상교육 장면

- 프로축구연맹 발간 '성장기 축구선수 영양 가이드라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