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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3R 리뷰: FC 서울 1-2 전북 현대(7.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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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Round Match Review


2017년 7월 23일(19시), 서울 월드컵경기장

FC 서울 1-2 전북 현대
서울 득점: 후반 45분 데얀(도움 코바)
전북 득점: 후반 13분 이재성(도움 에델), 후반 32분 이동국(도움 에델)


Starting Line-up




서울: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으며, 최후방 포백에는 이규로·김원균·곽태휘·신광훈이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언제나처럼 오스마르가 배치됐으며, 2선 미드필더 라인에는 윤일록·주세종·고요한·윤승원이 포진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박주영이다. 수비라인에 황현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전북: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골문은 홍정남이 맡았으며, 최후방에는 박원재·조성환·김민재·김진수가 자리했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이승기·정혁·신형민·이재성이 호흡을 맞췄고, 최전방 투톱에는 이동국과 김신욱이 선봉에 섰다. 이날 경기에는 로페즈가 지난 광주전에서 퇴장당해 출전하지 못했으며, 최철순 역시 경고 누적이라 뛰지 못했다. 왼발잡이 수비수 김진수가 최철순의 자리에 포진한 것이 이색적이다.


Match Statistics




서울: 전북을 상대로 기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는 듯 거친 파울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치려 했지만, 정작 슛 횟수에서는 7대15로 크게 뒤졌다. 이는 전반 24분 주세종의 퇴장 이후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렸던 것이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코너킥은 여덟 차례로 전북에 비해 두 배를 기록했고, 여기서 서울의 만회골이 터지긴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에서는 힘이 상대에 비해 떨어졌다.


전북: 전북은 정말 영악하게 경기했다. 경고 수를 보면 알 수 있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무려 다섯 장의 옐로 카드를 수집했다. 파울이 12개이니 두 개 중 하나는 카드를 각오하고 파울을 범했다는 뜻이다. 결정적 순간에 상대의 공격을 끊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초반부터 서울 선수들의 심기를 자극하려는 고의적 파울도 상당히 많았다. 덕분에 전북은 최근 3경기 연승으로 사기가 올랐던 서울을 상대로 자신들이 원하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Match Point




경기 초반부터 전북이 한수 위 전력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가긴 했지만, 이 경기에서 최대 분수령은 전반 24분 주세종의 퇴장이었다. 정혁과 몸싸움 과정에서 보복성 행위로 퇴장당했는데, 이 때문에 서울은 한명이 적은 상황에서 후텁지근한 무더위 속에서 무려 60분이 넘는 오랜 시간을 승부해야 했다. 정상적으로 승부해도 꺾기 쉽지 않은 전북을 상대로 수적 열세라는 악재를 안고 일전을 벌여야 했으니 당연히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다.


전북은 그 틈을 비집고 두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3분 이동국의 우측면 크로스를 이어받은 에델이 박스 안에서 헤더로 패스하자, 골문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에는 이동국이 에델과 절묘한 연계 플레이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동국의 골이 터졌을 때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데얀이 경기 종료 직전 코바의 도움을 받아 골을 만들어냈으나 시간이 너무 없었다.